Friday, May 8, 2009

시와 이미지

시를 짓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과 상상력이라고 한다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것
직유나 은유와 같은 비유를 만들어 내는것
통합적 마술적 상상력

시란 이미지다 시란 메타퍼다
시각적 이미지의 중요성은 20 세기 부터 시작 되었다
이미지즘과 주지주의시 ; 에즈라 파운드( 1885-1972) " 수많은 작품을 쓰는것보다 일생동안 단 하나의 이미지를 표현 하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할만큼 시에서 이미지를 중요시 하였다

이에 반해
김소월 시는 비유 없는 이미지들이 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김소월 )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깅에 뿌리오리다 ( 김소월 시중에서 2 연 ) ( 오늘의 시 작법 중에서)

내가 좋아 하는 시중의 하나가 김소월의 엄마야누나야 이다
시에서 화자는 소년이고
이 소년은 이야기 중에서 엄마와 누나와의 애뜻한 정다움과 평화로움이 묻어나고 있다
아마도 이 소년의 집은 바다 혹은 강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앞뜰에는 금 처럼 반짝이는 모래가 많은 마을 에 있는 집임을 알수 있다 그리고 그 강변의 물은 아주 아주 맑아서 소년의 마음과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뒤에는 얕은 산 혹은 작은 언덕이 있고 그리고 거기에는 갈대가 많으며
갈대 잎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 소년의 마음은 아주 순전하고 고운 느낌이 든다

맑은 물 갈대 소년 강변 엄마 누나 그리고 갈잎이 바람에 살랑이는 노래 소리
이모든것이 때묻지 않은 소년의 마음과
사랑과 온유함 그리고 장다움이 묻어나는 누나와 엄마라는 이미지가 한데 어울려서
맑음을 눈으로 보는듯 하다
나는 시골에서 살았기에 이 정경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