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하고 다시돌아 가기
이 길은 가려다 그만 두었던 길이었지요
그래서 한번 꼭 가 보고 싶었어요
그 길을 가려고
찾았던 약도를 들고
설내는 맘으로 밤을 새우고
연장을 잔뜩 준비하여
길 을 나섰습니다
마지막 산 하나 나를 가로 막았습니다
가다듬었던 마음
몇길 낭떠러지를 구르다가
잘 자란 소나무에
걸려
기진해 하는데
등반하던 이
한손에 밧줄 한손에 나 를 잡고
그 낭떠러지를 올랐지요
그 산을 마지막 넘어
이제 내가 가고 싶었던 길에
들어 서니
고향에 온듯 평안하고
뭉게 구름 지붕삼아
초원에 누운듯 향기롭고
봄 볕 아래 누운듯 따스하여
온몸과 마음이 센치해 집니다
아 이 길에선 그 분이 그립습니다
그분 한테 이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만나 뵈며 걷고 싶습니다
나 여기에 와서
그 분과 아주 가까이에 매일 걸어 가고 싶습니다
하늘 맣닿은 거기
그리로 들어가는 여기에서
매일 그분과 걸어 가고 싶습니다
Tuesday, February 24, 2009
Subscribe to:
Posts (Atom)